올리브영 매출 급상승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이 달랐을까?

올리브영과 VT 립밤 사례의 공통점은 ‘유행을 만들었다’가 아니라, 유행이 발생했을 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준비했다는 점이다.
외국인 관광객, 틱톡 사용자 모두에게 핵심은 ‘처음 접하는 고객’을 기준으로 한 친절한 설계였다.
매출 상승의 원인은 대기업의 자본이 아니라, 고객의 망설임을 줄이는 경험 구조에 있다.
브랜드 성장은 노출이 아니라, 선택을 쉽게 만드는 설계에서 시작된다.

“요즘 뭐가 잘 되나요?”라는 질문의 함정

뷰티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.
“요즘 뭐가 잘 돼요?”
“어떻게 해야 우리 브랜드도 알려질 수 있죠?”

이 질문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.
하지만 이 질문만 반복하면, 답은 늘 유행과 트렌드에 머물게 됩니다.

지금 성과를 만든 브랜드들의 공통점은
‘무엇을 했다’보다 ‘누구를 기준으로 설계했는가’에 있습니다.

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 증가와
틱톡에서 입소문이 난 VT 립밤 사례는
모두 이 질문에 대한 힌트를 제공합니다.


올리브영 매출 상승의 진짜 이유

출처: 공식 보도자료

2025년 2분기,
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출의 약 30%가
외국인 관광객에게서 발생했습니다.
(출처: 공식 보도자료)

K-뷰티 인기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,
결정적인 이유는 외국인을 위한 쇼핑 환경을 구조적으로 설계했다는 점입니다.

출처: https://www.hankyung.com/article/2025071877871
  • 외국인 관광상권 전용 매장 지정
  • 다국어 안내 및 즉시 택스 리펀드
  • 외국어 응대 인력 배치

특히 성수 ‘올리브영N’ 매장은
피부 진단 → 제품 추천 → 체험 → 구매로 이어지는
하나의 명확한 흐름을 만들었습니다.

그 결과,
오픈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,
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 60%,
그중 영미권 고객이 70%에 달했습니다.

👉 중요한 점은 ‘외국인’이 아니라
‘처음 방문한 고객’을 기준으로 설계했다는 것입니다.


“대기업이라 가능하다”는 오해

이 지점에서 흔히 나오는 반응이 있습니다.
“그건 대기업이니까 가능한 거잖아요.”

물론 자본과 인력의 차이는 존재합니다.
하지만 이 사례가 주는 핵심은 규모가 아닙니다.

외국인 관광객은

  • 낯선 언어
  • 처음 접하는 브랜드
  • 익숙하지 않은 구매 방식

즉, 우리 브랜드의 ‘첫 고객’과 정확히 같은 상태입니다.

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.
“지금 우리 브랜드의 첫 고객은
이 흐름을 이해하고, 안심하고, 선택할 수 있는가?”

‘체험’은 오프라인에만 있는 개념이 아니다

올리브영N 성수는
피부 진단과 큐레이션을 통해
고객의 망설임을 줄였습니다.

이 구조는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합니다.

  • “어떤 피부에 맞나요?” → 간단한 테스트 콘텐츠
  • “나한테 맞는지 모르겠어요” → 비교 콘텐츠·후기 큐레이션
  • 샘플이 어렵다면 → 선택형 리워드로 가벼운 체험 설계

지금 고객이 망설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.
“좋아 보이긴 하는데, 나한테 맞는지는 모르겠다.”

마케팅의 역할은 이 질문에 답을 주는 것입니다.


틱톡에서 터진 VT 립밤

2025년 초,
틱톡에서 ‘입술이 탱글해지는 립밤’ 영상이 확산됐습니다.

짧고 직관적인 Before/After 영상,
보다 보면 “나도 써볼까?”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콘텐츠였습니다.

이 제품은 VT 코스메틱 립밤.
사람들은 이를 ‘벌꿀 립밤’이라 불렀습니다.

출처: 틱톡 mahammalek, lorenrosko

중요한 점은
브랜드가 먼저 만든 콘텐츠가 아니라,
소비자 반응이 먼저 터졌다는 것
입니다.

브랜드가 진짜 잘한 지점: 퍼졌을 때의 준비

이 사례의 핵심은
“브랜드가 뭘 했느냐”보다
“퍼졌을 때 무엇이 준비돼 있었느냐”입니다.

전세계 어디서 영상을 봐도 구매 가능한 경로를 준비해둔 VT 코스메틱 글로벌 계정

글로벌 구매 경로 정비

  • SNS 링크 → 즉시 구매 가능한 페이지 연결
  • 리뷰 생성 → 추가 콘텐츠 확산

바이럴은 소비자가 만들지만,
매출로 만드는 것은 브랜드의 역할입니다.

이 구조가 없었다면
해당 영상은 ‘구경거리’로 끝났을 가능성이 큽니다.

우리 브랜드에도 ‘한 문장짜리 장점’이 있는가

VT 립밤은
“입술이 탱탱해진다”는
매우 직관적인 후킹 포인트가 있었습니다.

출처: 공식 홈페이지

게다가 립 플럼퍼 특성상
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
초보자용, 고강도용으로 라인업을 나눴습니다.

우리 브랜드도 점검해봐야 합니다.

  • 고객이 말로 설명할 수 있는 1문장 장점이 있는가
  • 이 장점이 콘텐츠·상세페이지·후기에서 일관되게 반복되는가

핵심은 기능 나열이 아니라
고객의 언어로 정리된 기준입니다.


이 두 사례가 공통으로 말해주는 것

올리브영과 VT 립밤 사례는
“무조건 따라 하자”는 이야기가 아닙니다.

이 사례들이 던지는 질문은 하나입니다.
“지금 이 흐름을 우리 브랜드에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?”

  • 콘텐츠가 터졌을 때 무엇이 준비돼 있어야 하는가
  •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에서 어떻게 풀 것인가
  • 처음 접하는 고객의 망설임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

정답은 없지만,
트렌드에 반응하는 감각이 아니라
트렌드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합니다.

유행은 만들지 못해도, 구조는 만들 수 있다

스튜디오펍시는
뷰티·펫·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함께
리뷰, 콘텐츠, 유통, 커뮤니티까지
마케팅의 실제 작동 구조를 설계합니다.

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,
고객이 ‘사게 되는 흐름’을 만들고
그 결과를 다시 다음 전략에 반영합니다.

그래서 광고보다 먼저
지금 브랜드가 할 수 있는 방식부터 정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봅니다.

이런 브랜드라면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

  • 제품은 좋은데, 콘텐츠로 풀기 어려운 팀
  • 광고보다 브랜드 흐름을 정리하고 싶은 팀
  • 리뷰와 전환, 실제 고객 반응을 쌓고 싶은 팀

지금처럼
노출은 쉬워지고 선택은 어려워진 환경에서는
크기보다 준비된 구조가 성과를 만듭니다.


지금 하고 있는 마케팅이
유행을 쫓고 있는지,
아니면 고객의 선택을 돕고 있는지
한 번만 점검해봐도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필요하다면
현재 브랜드 상황을 기준으로
어떤 구조가 맞는지
스튜디오펍시와 편하게 이야기 나눠보셔도 괜찮습니다.

다음 실행은
그 판단 이후에 훨씬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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